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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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 도대체 무엇일까

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 도대체 왜 생길까요? 집안의 유전 또는 노화나 당뇨, 갑상선 같은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및 영양부족 등 이유와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

흰머리가 갑자기 생기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흰머리가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보는데 없었던 흰머리가 갑자기 생겨났거나 검은 머리보다 흰머리가 더 많아진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극심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탓에 흰머리가 많아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누구나 상식적인 선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자가항체의 공격을 받아서 그 수가 감소되어 흰머리가 생긴다는 의견도 있고 모낭세포가 나이가 들수록 과산화수소수 발생이 증가되어 머리가 하햫게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외에 기저질환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소가 부족할 때 흰머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도 말합니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게 됩니다. 성장기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으로 보통 모발의 수명은 2년에서 6년 정도 됩니다. 그 후 모발의 성장이 멈추면 퇴행기가 되는데 퇴행기 때는 2-4주 동안 모발 성장을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그다음 휴지기가 되면 모발의 뿌리에 해당하는 모구와 모세혈관이 분리가 되면서 머리털이 빠지게 됩니다.


2. 흰머리가 생기는 과학적 증거

하버드대학 줄기세포 연구소는 2010년 1월 30일 네이처지에 연구 논문을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 논문에 보면 “극심한 고통을 느낄 때 나오는 아드레날린이 주원인”이라고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이 논문에 보면 검은 털을 가진 실험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내용을 토대로 실험 쥐가 흰 털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증명했습니다. 이 실험 쥐에게 세 가지 종류의 고통을 주게 됩니다. 첫 번째는 실험 쥐를 마음대로 못 움직이게 만들는 것, 두 번째는 실험 쥐가 예측할 수 없는 외부적 자극을 주는 것, 세 번째는 실험 쥐에게 직접적인 육체적 자극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실험에서 실험 쥐에게 가장 흰 털을 많이 나게 한 실험은 세 번째인 직접적인 육체적 자극으로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실험 쥐 연구를 통해 볼 때 흰머리가 갑자기 생겨나는 이유는 육체적 고통이 극심할 때 생겨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직접적인 육체적 자극이 무엇일까라고 궁금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쥐를 때리거나 고문을 한 것은 아니고 실험 쥐에게 RTX라는 약물을 주입하게 됩니다 RTX는 resiniferatoxin이라는 물질로 일종의 고춧가루의 아날로그인데, 고춧가루보다 500~1,000배 더 매운 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실험 쥐에게 주입되면 극심한 고통(스트레스)을 느끼게 됩니다. 이 약물 주입을 통해 검은 털을 가진 쥐의 털이 부분적으로 하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1 놀아드레날린

약물 주입을 통해 극심한 통증을 느낀 실험 쥐는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약물 투입 후 실험 쥐의 피를 분석한 결과 약물 주입 후 5일 만에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고 멜라닌 세포를 재생할 수 있게 만드는 줄기세포가 파괴가 되어 더 이상 멜라닌 색소를 생성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므로 실험쥐의 검은 털이 하얀 털로 변하게 됩니다. 극심한 통증(스트레스)을 유발하는 물질인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이 흰 털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럼 이 두가지 물질이 모두 흰 털을 나게하는 원인인지 아니면 둘 중에 하나인지 각각 한 가지 성분을 제거해 실험 쥐에게 투입하게 됩니다. 먼저 콜티코스테론을 제거 한 상태에서 놀아드레날린을 투입한 결과 실험 쥐에게 흰 털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 놀아드레날린을 제거한 후 실험 쥐에게 콜티코스테론을 주입한 결과 흰 털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험 쥐에게 흰 털이 생기게 만드는 물질은 놀아드레날린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고 줄기세포를 소멸시키는 주범은 놀아드레날린이라는 것을 밝힌 셈입니다.


2.2 멜라닌과 줄기세포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놀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어 멜라닌 세포를 재생해 주는 줄기세포가 소멸되어 흰머리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모발은 2-6년의 성장기를 거친 후 퇴행기와 휴지기를 거쳐 새롭게 2차 성장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2차 성장기 때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고 줄기세포가 소멸이 되었을 때 흰머리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자마자 흰머리가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2-6년 전 이미 극심한 스트레스를 통해 멜라닌 세포와 줄기세포가 파괴되고 소멸되어 2차 성장기 때 흰머리가 나오게 됩니다. 멜라닌 세포는 50번 이상 분열하게 되면 세포자살을 통해 전부 소멸하게 됩니다. 이때 줄기세포가 멜라닌 세포의 소멸을 막기 위해 멜라닌 세포를 분화시켜 줍니다. 줄기세포는 멜라닌 세포의 분화를 돕고 스스로도 소멸되지 않도록 재생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말해 ‘발지 구역(모발구조 참고)’은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발지구역에 줄기세포가 모구가 있는 곳으로 멜라닌 세포를 분화하게 됩니다. 분화된 멜라닌 세포는 모구가 있는 곳에서 멜라닌을 만들어 머리를 검게 만듭니다.


2.3 스트레스

흰머리의 원인인 놀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말단에서 나올 수도 있고 부신(좌우 콩팥 위에 각각 한 개씩 있는 삼각형의 작은 내분비선)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실험 쥐를 통해 실험한 결과 실험 쥐의 부신을 떼어내고 놀아드레날린을 주입한 결과 여전히 검은 털을 가진 쥐가 흰 털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을 통해 사람도 마찬가지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말단을 통해 놀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 말처럼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도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볼 때 스트레스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없었던 흰머리가 갑자기 생겨나고 어느 날 흰머리가 많아지는 이유가 스트레스라는 사실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는 게 가장 현명한 삶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지 않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 같습니다. 이상으로 흰머리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 증명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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