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창 보는법, 주식 초보자를 위한 실전 매매 도구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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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창 보는법, 주식 초보자를 위한 실전 매매 도구 완전 정복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헷갈리는 화면 중 하나가 바로 ‘호가창’입니다. 숫자와 표가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어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가창 보는법, 개념, 구성 요소, 그리고 이를 보는 이유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호가창 보는법

호가창이란 무엇인가요?

호가창은 특정 주식을 어떤 가격에 사고팔겠다는 주문 정보가 실시간으로 정리된 화면입니다. 여기서 ‘호가’는 사고자 또는 팔고자 하는 희망 가격을 뜻합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매 등 다양한 거래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기도 하죠.

주식 시장에서 호가창은 단순한 가격표가 아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와 수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창입니다.

호가창 보는 이유?

1. 현재 체결되는 가격 확인

주식이 현재 어떤 가격에서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정 가격에서 거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면, 해당 가격대가 시장의 중심 가격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수급 강도 파악

매수 호가 수량과 매도 호가 수량을 비교하면 누가 더 강하게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매수 주문이 많으면 → 수요 강세 상황임 → 주가 상승 가능성 있음
  • 매도 주문이 많으면 → 공급 강세 상황임→ 주가 하락 가능성 있음

이 정보를 통해 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거래 대기 물량 확인

아직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특정 가격대에 쌓여 있는 주문량(대기 물량)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5,000원에 매수 주문이 대거 몰려 있다면 그 가격이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호가창 보는법 및 구성 요소 알아보기

1. 상단: 종목 기본 정보

  • 파란색 박스는 종목명, 시가, 고가, 저가, 외국인 보유율 등을 보여줍니다.
    → 해당 주식의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좌측: 매수·매도 호가

  • 연두색 박스는 호가창입니다. 각 가격대별로 얼마나 많은 주문이 들어와 있는지 보여줍니다.
  •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의 균형을 보면 수급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합계부분에 있는 870,061은 삼성전자를 팔고 싶어하는 걸어 둔 물량의 합입니다. 우측에 있는 858,528은 사고 싶어 걸어 둔 물량의 합입니다. 양쪽 수치를 통해 매도물량이 많은지 매수물량이 많은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우측 하단: 실시간 체결 정보

  • 주황색 박스는 체결정보창입니다. 거래가 실제로 성사된 가격과 수량, 시각이 표시됩니다.
  • 시간 항목에서 텀이 길지 않고 몇초 간격으로 계속 진행될 경우 인기있는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체결가는 실시간으로 체결되는 가격입니다. 54,800→54,900으로 오르면 주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 체결량에서 글자색이 빨간색은 매수량이고, 파란색은 매도량을 뜻합니다.
  • 체결강도의 기준점은 100입니다. 100이상이면 매수강도가 높고,100이하면 매도강도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예를들어, 매수강도가 170으로 높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매도강도가 20으로 낮아지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해석됩니다.
  • 해석: 현재 삼성전자는 체결시간이 초 단위로 촘촘하여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고, 체결가는 54,800원에서 54,900원으로 상승중이며, 체결량은 파는 것보다 사는 물량이 더 많고, 체결강도는 100이상으로 약간 높은 위치입니다.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상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매수자와 매도자 중 누가 더 적극적으로 주문을 체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단타 매매 시 참고 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결론

호가창은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투자자들의 심리, 수급 흐름, 가격 지지선과 저항선에 대한 귀중한 힌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꾸준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장 흐름을 읽는 감각이 점차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주식 기초 시리즈’ 중 다섯번째 글입니다.

👉 [4편 보러가기: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VI 차이 알아보기]

👉 [1편 보러가기: 주식은 어떻게 사고파나요? 왕초보를 위한 주식 입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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