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바닥 족저근막염; 걸으면 발바닥 통증 자가치료

발바닥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오래 서 있기 힘들고, 방치하면 통증은 더 심해집니다. 오늘은 발바닥 족저근막염과 걸으면 느껴지는 발바닥 통증 그리고 효과적인 자가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바닥 족저근막염


발바닥 족저근막염


발에 통증이 지속되면 족저근막염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 족저근막염은 선천적인 발 구조 변형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후천적으로 불편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거나, 무리한 운동 및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발생되기도 합니다.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막인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발생되는 염증이며, 주로 발바닥 앞쪽, 가운데, 발뒤꿈치 등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발뒤꿈치 통증은 대부분 족저근막염이 주원인이지만, 연세가 있는 경우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걸으면 발바닥 통증

오래 걸으면 발바닥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평발, 요족, 안짱걸음, 팔자걸음 등이 있습니다.


걸으면 발바닥 통증


1. 평발에 의한 발바닥 통증

발바닥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하시는 분들 중 평발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발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낮거나 거의 소실된 상태를 뜻합니다. 이런 경우 일반인 보다 신발 밑창이 안쪽으로 더 빨리 마모되는 특징을 보이고,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지속하면 발바닥 통증을 겪기 쉽습니다.


2. 요족에 의한 발바닥 통증

조금 낯선 단어이지만, 요족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로 발등이 정상인 보다 더 높게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요족의 경우도 걸으면 발바닥 통증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발을 바닥에 댔을 때 지면과 닿는 발바닥 면적이 적어서 충격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지고, 발목 부담이 증가되어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3. 안짱걸음에 의한 발바닥 통증

안쪽을 향해 걷는 안짱걸음은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 해당합니다. 안짱걸음은 발가락이 안쪽으로 모아져 걷는 보행 형태로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걷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걸을 때 잘 넘어질 수 있고, 발바닥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발목, 무릎, 허리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해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등의 위험도 높은 편입니다.


4. 팔자걸음에 의한 발바닥 통증

걷는 자세 중 팔자걸음도 발바닥 통증을 유발합니다. 팔자걸음은 발이 심하게 바깥쪽으로 향하는 보행 자세로 신발 밑창이 바깥쪽으로 더 빨리 마모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래 걸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 발에 통증이 발생되고, 다리 뼈의 비틀림으로 인해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 등 전신 불균형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자가치료


발 마사지

1. 발바닥 압력 분산하기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족저근막염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자가치료 방법으로는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체중을 발뒤꿈치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동시켜 걷는 연습을 자주 해 주시면 도움됩니다. 이렇게 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어 족저근막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바른 자세로 걷기

족저근막염을 자가치료하려면 가장 기본은 걸을 때 바른 자세로 걷기입니다. 가슴을 활짝 펴고 턱을 살짝 당긴 상태로 먼 곳을 바라보며 바른 자세로 걷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팔과 다리는 자연스럽게 흔들리지만 허리와 등은 곧게 펴며 걸어야 합니다. 이때 배꼽과 엉덩이에 힘을 주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발, 깔창 선택

족저근막염이 심해지면 신발 신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자가치료에 도움되는 신발 고르는 방법은 적절한 쿠션감과 발볼이 편안하게 잘 맞는 것이 좋고, 신발 깔창은 쿠션감이 좋으면서 발의 아치를 잘 받쳐주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이힐, 슬리퍼, 구두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운동화는 브랜드 제품이 좀 더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두를 신을 수 밖에 없는 분들은 탠디 구두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지인분 중 족저근막염 때문에 발이 아파서 신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분이 계셨는데요. 어느날 텐디 구두를 신고나서는 그나마 발이 제일 편하다며 이것만 신는 걸 봤습니다.


4. 침/족욕/ 스트레칭/마사지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족저근막염 자가치료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발바닥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한의원 침을 맞거나, 일주일에 3~4회 정도 족욕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을 당기는 스트레칭과 손으로 발을 자주 주물러 주기적으로 마시지 해주는 것도 통증 관리에 도움 됩니다.


제 경험상 발 마사지는 통증 완화에 정말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발이 닿기만 해도 너무 아파서 병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발 마사지를 며칠 동안 꾸준히 해 줬더니 차츰 좋아져서 병원 가지 않고 나았습니다. 심각할 때는 반드시 병원 방문하여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등을 받으면 좋지만, 가족에게 부탁하여 부드럽게 발마사지를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발바닥 족저근막염과 걸으면 발바닥 통증 그리고 자가치료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