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적정습도 유지 체질에 맞게 설정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적정습도 유지 체질에 맞게 설정이란 주제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생활할 때 적정온도와 적정습도는 과연 몇 도이며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요? 이 시간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및 적정습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몇도가 좋을까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18-20℃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난방온도를 높이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고,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건강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난방온도를 1℃ 만 낮추더라도 에너지 소비량이 7%까지 절약되기 때문에 조금 낮은 온도를 권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18-20℃에서 생활해 보면 많이 춥다고 느껴지는 온도입니다. 이 온도는 노약자나 어린이가 생활하기에는 많이 낮은 온도입니다. 집에 연세 드신 부모님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실내 온도를 22-24℃ 내외로 설정하여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암 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실내 온도가 낮으면 체온도 급격히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져 지병이 악화될 수 있고, 암 환자의 경우 암세포 활동이 왕성해지므로 따뜻하게 지내는 편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같은 온도 환경에서 생활해도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서로 다릅니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어놨음에도 불구하고 부채질을 할 정도의 열 많은 체질은 위에서 언급한 18℃ 온도에서 적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몸이 냉한 사람은 실내에서 옷을 껴입고 있더라도 매우 춥다고 느낄 수 있는 온도입니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도 또는 너무 낮아도 건강에 문제 되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가 18-20℃는 권장사항일 뿐 각자의 생활하는 환경에 맞게 본인 체질에 맞게 ‘따뜻하다’라고 느끼는 정도의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실내 적정온도일 것입니다.
2. 겨울철 실내 적정습도
겨울철에는 보일러와 함께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더욱 건조해지기 쉽고,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실내습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잘 하려면 실내온도가 아무리 높더라도 습도유지를 잘 해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이며, 겨울 습도는 높은 것이 더 좋으므로 보통 55-60%로 유지시켜주면 됩니다.
적정습도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호흡기 점막도 말라 나쁜 물질들을 잘 걸러내지 못해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에는 점액질과 섬모가 있어 외부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먼지나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유해 물질을 몸속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실내온도만 높고 습도가 낮으면 점액질과 섬모가 말라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면역력도 떨어지고 감기에도 더 잘 걸리게 됩니다. 반대로 적정습도 그 이상으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세균 번식과 곰팡이, 집먼지진드기가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됨으로 적정습도 유지를 잘 해줘야 합니다.
3. 적정습도 유지
겨울철 실내습도를 유지하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습기는 물을 데우는 방식으로 수증기를 발생시켜 건조한 실내 공기를 촉촉하게 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라면 분무기에 물을 담아 가끔 천정을 향해 분사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난방기를 틀면 그 주변에 젖은 수건을 두거나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식물을 이용한 수초 키우기나 실내분수를 이용하여 물을 흐르게 하면 집안 실내 습도 유지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를 가동 중이더라도 가끔 환기를 시켜주면 공기순환이 원활해져서 실내온도 및 습도 유지에 도움됩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적정습도 유지 체질에 맞게 설정에 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