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에서 “몇 촌이야?” 헷갈릴 때 보는 가족 호칭 계산기 완전 정리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나 결혼식 자리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몇 촌이지?”, “호칭이 뭐였더라?”입니다. 말하자면 서로가 혈연으로 얼마나 가까운지, 그리고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는 순간이죠.
이 글에서는 ‘나’를 기준으로 한 촌수의 개념부터, 주요 가족 호칭 계산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친척 관계가 헷갈릴 때,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촌수란 무엇인가
‘촌수’는 혈연을 통해 형성된 가족 관계에서 나와 상대방 사이의 거리를 숫자화한 것입니다.
즉, ‘부모-자식’ 관계가 1촌, 그 외 나와 연결된 관계에 따라서 촌수가 증가합니다. 이 방식 덕분에 누가 나에게 얼마나 ‘가까운’ 친척인지, 숫자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 기본 규칙 정리
- “나”는 0촌입니다.
- 부모님과 나 사이 → 1촌 (부모님까지 한 마디)
- 형제·자매와 나는 → 부모님을 거쳐 관계가 형성되므로 2촌 (나→부모 1촌 + 부모→형제 1촌)
- 조부모님도 나와는 → 부모님(1촌) + 나→부모→조부모(1촌) 합으로 2촌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위로 한 세대”는 1촌, 같은 부모 아래 ‘옆’에 있는 사람은 2촌 순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3. 조금 더 들어가기 — 삼촌·이모·고모 관계
예컨대 아버지의 형제(큰아버지/작은아버지)는 나와 어떻게 계산하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 → 아버지 = 1촌
- 아버지 → 형제 = 1촌
따라서 나 → 아버지의 형제 = 2촌? 아니요. 실제로는 나→아버지(1촌) + 아버지→할아버지(1촌) + 할아버지→아버지 형제(1촌)을 더해 3촌으로 봅니다.
즉, 위로 올라갔다가 옆으로 나온 친척은 촌수가 홀수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또한, 위 세대(부모·조부모)와 다른 세대(자식·손자)도 마찬가지로 촌수가 올라갑니다. 예컨대 형제의 자녀는: - 나 → 형제 = 2촌
- 형제 → 자녀 = 1촌
합쳐서 나 → 형제의 자녀 = 3촌이 됩니다.
4. 왜 촌수를 알아야 할까?
단순히 “우리 몇 촌이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 가족 행사에서 올바른 호칭 사용
- 상속·재산 분배 같은 법률적·제도적 관계에서 친족 간 거리를 판단할 때
- 결혼으로 인해 생기는 사돈 관계나 배우자 측 친척 관계를 이해할 때
5. 가족호칭 정리와 함께 배우기
촌수만 알아도 관계 거리를 판단할 수 있지만, 실제로 “누구를 어떻게 불러야 하나?”라는 호칭은 촌수뿐 아니라 세대(위·아래)와 성별·혼인 여부 등 복합 요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남편 가족 측: 남편의 형은 ‘형부’, 누나는 ‘처남’, 여동생은 ‘처남’ 등으로 각각 불릴 수 있습니다.
- 외가(어머니 쪽) 친척과 호칭도 비슷한 거리 계산법이 적용됩니다.
- ‘가족 호칭 영어로’도 오늘날 국제가족관계에서 필요할 수 있으며, 예컨대 cousin = 사촌, uncle/aunt = 삼촌/이모/고모 등이 기본 용어입니다.
이를 정리해 보면:
- 1촌: 부모님, 자식
- 2촌: 형제·자매, 조부모·손자
- 3촌: 아버지의 형제(삼촌), 어머니의 자매(이모) 또는 형제의 자녀(사촌)
- 4촌 이상: 사촌의 자녀, 고모·이모의 자녀 등으로 점차 ‘멀게’ 인식됨
6. 촌수 계산기와 실전 팁
촌수와 호칭을 머릿속으로 일일이 계산하기는 귀찮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마트폰 앱이나 웹 기반 ‘가족 호칭 계산기’를 활용하면 간편합니다.
사용 방법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 나(기준자)를 선택
- 상대방과의 관계 또는 중간 경로(부모, 조부모 등)를 입력
- 자동으로 촌수를 계산하고 추천 호칭을 표시
이런 도구를 이용하면 명절이나 큰 가족 모임에서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는 고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촌수’라는 개념은 단순히 숫자 놀음이 아니라, 우리 가족관계의 거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체계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거나 옆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으로 숫자가 더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 규칙만 숙지하면 복잡한 친척 관계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임, 결혼식, 그리고 상속이나 법률 상황까지 다양한 장면에서 유용한 지식이니, 이번 기회에 가족 호칭과 촌수 계산법을 꼭 익혀두시길 추천드립니다.